사진집 식당 - 메구타마.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도쿄에서 가볼만한 곳이라는 소개글을, 구글에서 읽었다. 



생각보다는 멀다.

에비스역에서 한 1킬로미터쯤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땀이 살짝 날 무렵, 식당을 발견했다. 


식당에 들어가니 역시 사진관련 책자들이 한쪽벽 가득 꽂혀있다. 


개가식 책장.

책을 보고나서 꽂혀있던 자리에 그 책을 도로 꽂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놓았다. 

이것저것 빼어보면서 일본 사진의 특성과 추세를 조금이나마 맛본다. 


마침 점심무렵이라, 소고기 덮밥을 주문했다. 


소고기 덮밥은 달랑 이것 두가지만 나온다. 

이것보다는 그냥 몇가지 반찬이 나오는 백반을 시킬껄 그랬다.

미디엄 레어로 살짝 익힌 소고기에, 와사비를 조금씩 발라 밥과 함께 먹는다.  

그렇게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정갈한 건강식...? 


아줌마 서너명이 바쁘게 주문받고, 음식을 만들고, 계산까지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담근 술도 파는 모양이다. 




사진평론가 이이자와 코타로가 만든 식당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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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ot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