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그라나다 - 알카사바 언덕

정감 가는 작은 도시다. 

골목골목마다 아랍 풍의 가게와 식당들이 많이 보이는 게, 우선 바르셀로나와 다른 풍경이다.  

이튿날 새벽 일찍, 나혼자 알카사바 언덕을 산책했다. 

게곡을 사이에 두고, 아침 햇살을 받은 알함브라 궁전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 골목을 걸어올라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것은, 자유여행의 백미다. 

언덕위 하얀 성당도 돌아보고... 

그림같은 집도 구경하고... 

언덕 꼭대기에서 아침햇살을 받는 그라나다 시내 전경도 감상하고... 

골목골목 사이로 언뜻 보이는 알함브라 궁전도 찍어본다. 

오후에 가게 될 알함브라 관광의 워밍업인 셈이다.

예약이 오픈된후 조금 늦게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아침 시간들은 모두 sold out이어서, 그나마 씨에스타 시간이 지난 저녁 5시 입장으로 예약해 놓았다.  

  

Travel Tip 

그라나다에서는 Habitat Suites 라는 아파트형 호텔에서 묵었는데... 

대성당있는 구시가 중심에 있어서, 위치 최고. - 대성당 1분 거리. 길만 건너면 알카사바 언덕.  

깨끗하고, 넓고, 시설(주방시설, 세탁기.. 없는 게 거의 없음) 좋고, 깨끗하고, 친절했다.

좀 이른 휴가철이라 가격도 착했다.(10만원 전후였던가)

이번 여행 중에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숙소. 며칠 더 있고 싶었다. 강추!!

apartamentoshabita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