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제비갈매기

갈녀: (등장하며) 룰루랄라~ 

갈남: (갈녀를 발견하고) 아가찌, 합석하실까여?

갈녀: 흥! 꼬실라문 뭐 신상이라도 하나 갖다주면서 해야지...

갈남: 내가 준비했지. 갈녀야. 맛있는 거 갖구 왔다.

 

갈남: 아~ 해봐.

 

갈남: 이 정도면 나 쫌 괜찮은 것 같아?

갈녀: (쑥스러운 듯 부리로 돌을 쪼면서) 맛있는 거 먹었으니, 다음엔 뭐... 하지...?

갈남: 뭐하긴 뭐혀~ 흐흐흐... 

해오라기: 요새 젊은 것들이란.. 

           백주 대낮에.........   

휑한데서... 

              이그, 신경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