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China
칭따오
fotovel
2015. 4. 24. 00:39
중국 청도.
이제야 가보았다.
깨끗한 도시다. 왠지 대련과 비슷한 느낌도 있다.
대부분 북경 올림픽 때부터 이렇게 변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올림픽 덕분에 뭔가 급상승한 것은 없는 것 같던데.
구시가지 샤오위샨에 올랐다.
독일마을 전경이 보인다.
하이델베르크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독일 주택들의 특성이 드러난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색이 대비되어 더 예쁘다.
내친 김에 독일 교회당에도 가본다.
예쁘게 지어진 교회당.
종탑에 올라가다가 맑게 울리는 종소리를 들었다.
종탑 올라가는 계단.
뒷마당으로 돌아가니, "기독교당"이라는 팻말이 그 쪽에 숨어 있다.
그다지 멀지 않은 천주교당에도 가보았다.
근래 지어진 건물이라서인지, 성당의 느낌이 썩 나지 않는다.
성당 앞 광장에는 수십명의 신랑신부가 여기저기서 결혼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볼 것이 없다.
입장료는 왜 받는지...
성 프란체스코가 울 것같은 표정으로 서 있다.
"이러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듯이
뒷 마당에서는, 마리아 상이 무언가를 기도하고 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꼬치구이로 유명한 곳이 있다.
한 마리를 통째 구워 먹는 오징어꼬치구이.
입가에 온통 양념이 묻지만, 통통한 오징어의 맛이 흐뭇하게 한다.
함께 주문한 국수도 참 맛있다.
꼬치가게 옆에 붙어있는 식당 2층에 올라가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다.
빨간 등이 예쁘다.
피차이위엔
시내에 작은 북카페가 있었다.
볕이 잘 들고 조용한, 회원제 운영 카페.
은퇴하면 이런 카페를 갖고 싶다.